김해시, 성인문해 학력인정과정 졸업식 개최

정규 교육 기회 놓친 어르신들 학력 인정 졸업 성과 회현동·내외문화의 집 수강생 9명 의미 있는 졸업 문해교육 통해 삶의 자신감·배움의 즐거움 되찾아

2026-02-12     김국진 기자
성인문해교육

배움의 시기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다시 펜을 들고, 마침내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김해시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과정을 통해 9명의 어르신이 늦깎이 배움의 꿈을 이뤄내며 의미 있는 졸업식을 가졌다.

김해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성인문해 학력인정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인문해 학력인정과정은 정규 교육 기회를 받지 못한 시민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일정 과정을 이수하면 해당 학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이날 졸업식에는 회현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공부한 3명과 내외문화의 집에서 공부한 6명 등 모두 9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조경순(72) 씨는 “문해교실에서 한글만 배운 것이 아니라 웃는 법과 감사하는 마음도 함께 배웠다”며 “한글교실을 만들어 준 김해시와 이끌어 주신 선생님, 함께 공부한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미애 문해교사는 “성실하게 학습에 임해주신 학습자 여러분께 존경과 사랑을 전한다”며 “졸업 이후에도 각자의 꿈을 계속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력인정과정은 연 40주 기준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되며, 1년간 총 240시간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김해시는 2007년 문해교육 지원을 시작한 이후, 2023년부터 초등학력인정과정을 본격 운영해 이번에 졸업생 9명을 배출했다.

문해교육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인재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