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통합돌봄 의료분야 민관 협력 본격 추진

관내 병원 5곳·약사회 참여 업무협약 체결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방문복약상담 본격화 다제약물 복용자 방문복약상담 추진 병원–지자체–약사회 협력 기반 강화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3월 27일 시행

2026-02-10     차재욱 기자
고성군이

고성군이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관내 의료기관과 약사회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퇴원 이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2월 9일 고성군청 열린회의실에서 강병원, 더조은병원, 고성성심병원, 고성요양병원, 고성제일요양병원, 고성군약사회와 함께 통합돌봄사업 의료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3월 27일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고성군 통합돌봄사업의 핵심 과제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와 방문복약상담 분야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끊김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은 관내 협력 병원 5개소에서 퇴원 전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개별 지원계획을 수립한 뒤 지자체에 연계 의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퇴원환자는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방문복약상담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 가운데 다제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고성군약사회 소속 약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약물 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복약 상담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군은 이를 통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안전한 약물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지자체–약사회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퇴원환자가 병원을 떠난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통합 돌봄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분야 민·관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돌봄 공백 없는 통합지원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한 의료-돌봄 연계 체계 구축과 고성군보건소 재택의료센터 운영 등 사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