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탄소흡수 강화 위해 1천107ha 산림사업 시행

36억 투입해 조림 20ha·숲가꾸기 1,087ha 추진 산불 예방 숲가꾸기 전년보다 확대해 집중 관리 전문기관 협업으로 산림 품질·재해 대응력 강화

2026-02-09     김국진 기자
산불예방숲가꾸기

기후변화 대응과 산불 예방을 동시에 겨냥한 양산시의 산림 관리 전략이 본격 가동된다. 조림과 숲가꾸기를 통해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숲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산시는 사유림의 체계적인 관리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2026년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림 20헥타르, 숲가꾸기 1,087헥타르 등 총 1,107헥타르 규모의 산림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강화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사업 전문기관인 양산시 산림조합이 관리 업무를 맡고, 시는 행정 관리와 지도·감독을 담당한다. 산주 동의와 설계·감리, 사업 발주와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산림사업의 품질을 높이고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산불 예방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전년보다 대폭 확대한다. 기존 300헥타르에서 500헥타르로 늘려 도로와 주택,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을 중심으로 폭 50~100미터 범위를 핵심 구역으로 지정해 산불 위험 요소를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이번 조림·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 재해 예방과 공·사유림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