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프로 전환 향한 새 엠블럼 공식 공개

시민 투표로 최종 선정…브랜드 경쟁력 강화 기대 가야 역사·열정 상징 색상으로 구단 정체성 재정립 스폰서십·상품화 확대 통해 중장기 자립 기반 마련

2026-02-09     김국진 기자
김해FC2008,

2026시즌 K리그2 홈 개막전을 앞둔 김해FC2008이 구단의 미래 비전을 담은 새 엠블럼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도약 준비에 나섰다. 김해FC는 9일 리뉴얼된 엠블럼을 발표하고, 프로 전환 추진과 함께 구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징체계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엠블럼 리뉴얼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중장기 프로젝트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전국 단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기존 엠블럼이 지닌 역사성과 정체성은 계승하되, 가독성과 활용성을 높인 현대적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새 엠블럼은 시민 참여를 통해 완성됐다. 구단은 지난달 신규 엠블럼 시안 2종과 기존 엠블럼 유지안 등 총 3가지 안을 놓고 팬 투표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약 70%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팬들로부터는 고급스럽고 세련됐다는 평가와 함께 김해의 품격과 역사적 가치를 잘 담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디자인에는 승리를 향한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와 가야의 찬란한 금빛 역사를 표현한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금관가야의 번영을 상징하는 ‘철의 불꽃’, 낙동강 하류에서 세상을 연결하는 ‘웅장한 성문’, 더 멀리 뻗어나가는 ‘파형의 동기’, 신뢰를 의미하는 ‘방패’의 상징이 하나의 엠블럼으로 결합됐다.

김해FC는 이번 엠블럼 리뉴얼을 계기로 스폰서십 확대와 상품화 전략을 강화해 자체 수익 기반을 넓히고, 중장기적으로 재정 자립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단은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과 김해만의 아이덴티티를 브랜드 가치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해FC는 오는 28일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2026시즌 첫 홈 개막전을 치른다. 구단은 승용차를 포함한 경품 이벤트와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홈 개막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