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쏘카와 손잡고 2026 양산방문의 해 준비 시동
대중교통 관광객 ‘라스트 마일’ 해소 위한 민관 협력 쏘카 대여료 55% 할인·전용 주차구역 제공 별도 예산 없이 관광 활성화 모델 구축 기대
2026-02-09 김국진 기자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양산시가 관광객 이동 편의 개선에 본격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부 관광객의 이동 제약을 해소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양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겪는 이른바 ‘라스트 마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시민통합위원회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추진됐다. KTX 물금역 등 주요 교통 거점과 관광지 사이 이동 불편을 줄여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쏘카는 양산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차량 대여료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울산 전역과 부산 일부 지역에서 차량을 빌려 양산을 방문하는 경우에 적용되며, 이용 시간은 4시간 이상 48시간 미만이다.
양산시는 관광객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주요 거점 6곳에 총 8면 규모의 쏘카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한다. 물금역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중부동과 삼호동 공영주차장,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인근, 하북정 공영주차장, 양산종합운동장 주차장 등이 대상이다.
양산시와 쏘카는 2월 중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물금벚꽃축제와 원동매화축제 등 봄철 대표 행사 기간에 맞춰 집중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양산시는 이번 협약이 별도의 재정 부담 없이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