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119특수대응단 지리산 위령비 참배 행사
산청 법계사 인근 위령비서 헌화·묵념 진행 선배 소방관 희생 기리며 안전 대응 의지 다져 구조 헌신 되새기며 도민 생명 수호 다짐
2026-02-06 김국진 기자
현장 최일선에서 생명을 구하다 순직한 선배 소방관들의 희생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 행사가 지리산 자락에서 엄숙히 진행됐다.
경상남도 119특수대응단은 5일, 산청군 지리산 법계사 인근에 위치한 순직 소방공무원 위령비를 찾아 선배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찬 단장을 비롯한 119특수대응단원들이 참석해 위령비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묵념, 헌시 낭독을 차례로 진행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단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안전한 구조 활동과 현장 대응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지리산 순직 소방공무원 위령비는 지난 1996년 8월 9일, 지리산 일대에서 조난된 대학생 2명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헬기가 난기류에 휩싸여 순두류 계곡으로 추락한 사고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사고로 항공대원 5명과 대학생 2명 등 모두 7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했다.
윤영찬 119특수대응단장은 “최일선 구조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순직한 선배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그 뜻을 이어받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