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순환센터 배터리 화재 대응력 강화

소방서와 합동훈련 실시…전기차·리튬배터리 화재 대비 실전 점검

2026-02-05     이정애 기자

부천시는 지난 4일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서 부천소방서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증가와 함께 폐기물 수거·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튬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비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자원순환센터에 반입되는 소형 전자기기와 가전제품은 수거 과정에서 충격을 받을 경우 내장된 리튬배터리에서 불꽃이 발생하고, 짧은 시간 안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폭발이나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시는 이러한 특수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화재 발생 시 상황 전파와 초기 진화, 인명 대피, 소방차 진입과 합동 진압, 사후 수습 절차 점검 등 전 과정을 실전 중심으로 실시했다. 특히 전기차 및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의 특성과 위험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 요령을 집중 점검했다.

부천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자원순환센터 직원과 소방대원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화재 발생 시 시민 안전 확보와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미숙 부천시 자원순환과장은 “부천시자원순환센터는 시민이 배출한 생활폐기물이 집하되는 핵심 시설인 만큼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리튬배터리 등 화재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시민과 현장 근무자의 안전 확보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