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26년 지방공무원 1,831명 채용…민생현장 인력 대폭 확충

행정9급 723명·사회복지9급 243명…현장 수요 맞춤 충원 도·시군·의회 포함 총 1,831명…지역 성장동력 확보 본격화 통합돌봄 등 민생서비스 강화 위한 핵심 인력 수혈 추진 2027년 시험과목 개편 예고…수험생 혼란 방지 안내 병행

2026-02-04     김국진 기자
경남도청/사진

경상남도가 2026년도 지방공무원 1,831명을 선발하며 민생 현장 중심의 인력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행정·복지·간호 등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대폭 보강해 ‘공존과 성장의 경남’을 뒷받침할 우수 인재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현장 행정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위해 직급·직렬별 채용을 연간 4회로 나눠 시행한다. 일정은 제1회 면접시험이 3월 18~19일, 제2회 필기시험이 4월 18일, 제3회 필기시험이 6월 20일, 제4회 필기시험이 10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직급별 선발 규모는 5급 4명, 7급 36명, 8·9급 1,753명, 연구·지도사 38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9급이 723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복지9급 243명, 시설9급 201명, 간호8급 99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회복지와 간호 분야는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나 복지·보건 서비스 강화 의지가 반영됐다.

기관별로는 도 89명, 시군 1,717명, 도의회 2명, 시군의회 23명을 선발한다. 이는 도와 시군의 퇴직 예상 인원과 통합돌봄 등 민생 분야 인력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도 한층 확대된다. 장애인은 5개 직렬에서 139명, 저소득층은 7개 직렬에서 46명을 선발해 법정 의무비율을 웃도는 수준으로 채용을 추진한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필기시험을 면제하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으로 선발해 기회를 넓힌다.

도는 아울러 2027년부터 적용되는 일부 연구직 시험과목 변경과 9급 공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체 등 제도 변화도 함께 안내해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 인사과장은 “민생현장 인력 충원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선발 규모를 결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절차를 통해 경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세부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시험정보란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