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최근 3년 1월 화재 분석…인명피해 감소·재산피해 증가

최근 3년 1월 화재 79건…주거시설 화재 46%

2026-02-03     김종선 기자

원주소방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최근 3년간 매년 1월 화재 발생 경향을 분석한 결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크게 줄었으나 재산피해는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화재 원인의 92%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 등 실화로 분석돼 난방기 등 전기제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지역에서 매년 1월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24년 1월 33건, 2025년 1월 20건, 2026년 1월 23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최근 3년간 1월에 발생한 총 79건의 화재를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7건, 기계적 요인 6건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 현황을 보면 2024년 1월에는 8명(부상 8), 2025년 1월에는 2명(사망 1, 부상 1)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26년 1월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재산피해액은 2024년과 2025년 1월 약 2억2천만~3천여만 원 수준에서 2026년 1월에는 약 5억4천여만 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최근 3년간 매년 1월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35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비주거시설 18건, 차량 화재 10건 순으로 집계됐다.

원주소방서는 매년 1월 주거시설 화재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 난방기기 안전 사용 등 전기화재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김정기 서장은 “1월 화재 발생 경향 분석 자료를 토대로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에 반영해 향후에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