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창의성 AI영수캠프’ 13박14일 마무리…미래인재 양성 성과

인제대서 120명 참여…총 131차시 몰입형 교육과정 성공적 수료 생성형 AI·로봇수업부터 자기주도 학습까지 균형 있는 프로그램 운영 “AI가 친근해졌다”…프로젝트 발표·시상 통해 자신감과 성장 확인

2026-02-02     김국진 기자
창의성

김해시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처음 도입한 ‘창의성 AI영수캠프’가 13박 14일간의 합숙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AI 역량 강화는 물론 자기주도 학습과 협동심까지 함께 키우는 혁신형 장학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노은식)은 지난달 31일 인제대학교에서 ‘2026 김해 창의성 AI영수캠프’ 수료식을 개최하고, 13박 14일간의 교육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과 김해시, 인제대학교가 협력해 올해 처음 추진한 혁신 장학사업으로, 관내 43개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예비 중학생 1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난 1월 18일부터 31일까지 인제대학교에서 합숙하며 6개 반으로 나뉘어 총 131차시의 몰입형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도구 활용 실습, 엔트리와 코디로키(Codey Rocky) 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융합수업 등 다양한 AI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했다. 또한 영어·수학 핵심 개념 정리와 코넬식 필기법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 훈련을 병행하고, 또래 간 협동심을 기르는 체험 활동도 함께 운영해 교육의 균형을 맞췄다.

합숙형 프로그램인 만큼 안전관리와 생활지도에도 철저함을 기했다. 각 반별 담임 교사와 현직 교사 강사진을 배치하고, 대학생 멘토들이 밀착 지원해 학습 조력은 물론 정서적 교류까지 돕는 환경을 조성했다.

수료식에서는 AI 경진대회 우수팀의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모범상, 봉사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AI가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친구처럼 친근해졌고, 함께 도전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학부모는 “합숙이라 걱정도 컸지만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매일 공유되는 생활 안내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며 “아이의 책임감과 배려심이 부쩍 자란 것 같아 방학 중 가장 의미 있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김해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AI 인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은식 이사장은 “장학사업의 패러다임을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미래형 교육 서비스로 확장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한 기회와 도전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