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대비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 강화

2026-01-30     이정애 기자

옹진군이 겨울철 기온 하강과 철새 도래 시기에 맞춰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옹진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관내 축산농가 보호와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방역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기간에 맞춰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역 실태 점검과 가축 임상 예찰을 실시해 감염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축산농가가 밀집한 백령면에는 공수의사 1명을 상시 배치해 가축전염병 관리와 예방접종 지원, 진료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가축 방역용 소독 차량 1대를 별도로 운영해 농장 진입로와 저수지, 철새 도래지 주변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외부 감염 요인 차단을 위한 방역도 강화됐다. 군은 백령면 항구를 통해 유입되는 차량과 인력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며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동 요령과 방역 기준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옹진군은 현재까지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럼피스킨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