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퍼레이션·에어크, 차세대 무인 복합매장 전국 확대

로봇커피 ‘비트’와 AI편의점 ‘피앤고’ 결합…일본 시장 진출도 추진

2026-01-30     손윤희 기자
(왼쪽부터)

비트코퍼레이션은 스마트 리테일 기업 에어크와 ‘차세대 무인 복합 매장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커피 ‘비트(b;eat)’와 AI 편의점 ‘피앤고(PnGo)’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무인 자동화 유통 모델을 본격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부산문화회관에 문을 연 ‘PnGo x b;eat’ 시범 매장 운영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해당 매장은 특수 상권에서도 AI로봇 기반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안정적인 매출과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구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사례로 평가됐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복합 매장 모델의 사업성을 재확인하고 전국 단위 확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비트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기존 로봇커피 중심 사업 구조에서 나아가 AI로봇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무인 리테일 전반의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올해 예정된 일본 시장 진출에도 신규 AI로봇 플랫폼을 적용해 해외 사업 확장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에어크는 독자적인 ‘AI무인로봇편의점 시스템’을 앞세워 중소벤처기업부 프리팁스(Pre-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마트 리테일 기업이다. 2025년 12월 경남 김해시에 자사 브랜드 ‘피앤고’ 1호점을 개점했으며, 별도 스캔 절차 없이 결제가 이뤄지는 자동 결제 시스템을 통해 무인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해당 기술은 비트코퍼레이션의 AI로봇 플랫폼과 결합해 매장 운영 자동화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로봇커피 비트의 AI로봇 기술과 에어크 피앤고의 리테일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전국 단위 협업 매장을 확대해 차세대 무인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