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산업생태계 대전환’ 1년 만에 투자유치 3조 원 달성
남양주마석 X-AI 스마트에너지 데이터센터 건립, 수도권 첨단산업 거점 강화
2026-01-28 이정애 기자
남양주시는 ‘산업생태계 대전환’ 선포 1년 만에 누적 투자유치 금액 3조 원을 기록하며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8일 시청 여유당에서 남양주마석아이디씨(유)와 화도읍 답내리 일원에 조성되는 ‘남양주마석 X-AI 스마트에너지 데이터센터’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 우리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에 이어 추진되는 네 번째 대형 민간 투자 프로젝트다.
데이터센터는 총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며 부지면적 4만5,000㎡, 연면적 3만7,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체 용량 60MW 가운데 약 10MW는 ‘OpenLAP(개방형 AI 실증·협력 플랫폼)’ 방식의 AI 스타트업 지원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공간은 청년 창업가와 대학 연구진, 기업이 협력하는 산·학·연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데이터센터 조성으로 약 8,3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과 6,234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과 체육공원 조성,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 지역사회 기여 사업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남양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