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덴마크 GINP 우주 핵심 파트너 선정
KARI·KASI·KAIST와 참여…EU 대형 R&D 수주 추진
컨텍이 덴마크 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GINP)’ 우주 분야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 주요 국책 연구기관이 참여하며, 민간 기업으로는 컨텍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GINP는 덴마크 혁신센터가 주도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으로, 양국 간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컨텍은 이번 선정을 통해 공공 연구기관과 함께 참여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컨텍은 이를 계기로 오르후스 대학교와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 등 현지 핵심 기관과 협력해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과 ‘유레카(Eureka)’ 등 유럽연합(EU) 대형 연구개발 프로그램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럽의 대규모 우주 연구 자금을 활용해 기술성숙도(TRL) 3~7단계 고도화와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컨텍은 자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우주 콘퍼런스 ‘ISS 2026’을 양국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행사 내 ‘덴마크 파빌리온’ 유치도 논의 중으로, 덴마크 우주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자사 GSaaS(지상국 서비스) 및 OGS(광학 지상국) 솔루션을 유럽 파트너에 소개해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유럽 내 사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R&D 자금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