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선8기 공약 이행률 61%…400개 과제 중 244건 완료·추진

경제·인구 지표 1위, 체감 정책 확대

2026-01-27     이정애 기자
인천시청

인천광역시가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업을 추진하며 시민 체감 정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6일 ‘2025년 하반기 공약 이행 자체평가’ 결과 전체 400개 공약 과제 가운데 244건이 완료되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약 이행률은 61%로, 지난해 상반기 47.8%보다 13.2%포인트 상승했다.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사업이 성과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시민 제안으로 반영된 공약의 경우 이행률이 69.4%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3년 평균 경제성장률과 출생아 수 증가율, 인구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표 개선이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 정책으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천원 주택’,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인천 i-패스’, 섬 지역 주민 이동권 지원 정책인 ‘아이(i) 바다패스’ 등이 추진되고 있다. 출산·보육 분야에서는 ‘아이플러스(i+) 1억 드림’을 중심으로 출산과 양육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일·생활균형지원센터도 개소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한 대형 인프라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교통·물류 분야에서는 GTX-B 노선의 청학역 추가 정차가 확정됐으며, 청라하늘대교가 개통됐다. 환경·문화 분야에서는 굴포천 복원사업이 완료됐고 인천 뮤지엄파크가 착공됐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는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성과 중심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달성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정례화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약은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관리할 계획이다.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각 사업을 세밀하게 점검해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공약 추진 상황을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정책 과정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