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국토부 찾아 JTX 조기 추진 ‘첫 대외 활동’

7개 지자체 연대…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후속 절차 신속 추진 요청 “민자 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시민들의 오랜 기대가 현실이 되도록 정부와 끝까지 협력"

2026-01-26     김준혁 기자

경기 광주시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사업의 조기 추진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광주시는 2월 26일 세종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장관실을 찾아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장, 안성시장, 진천군수가 함께했다. 이들 지자체는 해당 노선이 지역 단위 사업을 넘어 국가 철도망 체계와 직결되는 핵심 광역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후속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강남(잠실)에서 경기 광주와 안성, 충북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까지 약 134㎞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수도권과 중부권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 철도축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동 건의는 지난해 10월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조기 착공 결의대회를 계기로 7개 지방자치단체가 행정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이어진 협력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참여 지자체들은 공동 대응 체계를 통해 사업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해당 철도가 도시 성장 과정에서 제기된 교통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출퇴근 혼잡과 광역 교통 접근성 문제가 제기돼 온 가운데, 철도망 구축을 통해 서울 접근 시간을 단축하고 산업·관광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특정 지역을 위한 노선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통 구조를 바꿀 미래 교통망”이라며 “민자 적격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제3자 제안공고 등 후속 절차와 함께 노선과 정차역 등 사업의 구체적 내용이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