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문화도시 시즌2 출발…2026년 글로컬 문화예술도시 확장
문화·예술·산업·시설 4대 핵심사업 추진…시민 체감도 높인다 문화도시 3.0 기반 마련…가야축제·콘텐츠산업타운 성장동력
김해시가 법정문화도시 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문화도시 시즌2’에 본격 착수한다. 김해시는 문화·예술·문화산업·문화시설 4대 분야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문화정책의 외연을 확장하며,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넘어 ‘문화예술로 행복한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김해시는 지난 5년간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과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며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6년부터는 ‘글로컬 문화도시 조성’을 핵심 축으로 삼아 지역 고유 문화자산을 세계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김해시는 문화정책의 중장기 로드맵이 될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을 최초로 수립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6~2030)과 보조를 맞춰 김해의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담게 되며, 향후 ‘문화도시 3.0’ 공모 신청을 위한 정책 기반도 함께 다진다.
김해시는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성과가 단절되지 않도록 7억5,000만 원을 투입해 ‘글로컬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이어간다. 글로벌과 로컬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로서 국제 교류와 확산을 추진하고, 2027년에는 중앙 공모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계획을 수립해 근현대 민간 기록자산을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자산으로 활용한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도 추진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만 19~20세 청년에게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고,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연간 15만 원을 지원한다. 청소년기와 준고령기 대상자에게는 1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예술도시로서의 면모를 채우는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9월 열리는 김해가야금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장르를 아우르며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시립예술단은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넓힌다. 문화예술단체 창작활동 지원에도 2억7,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문화와 산업의 결합도 본격화된다. ‘64주년 가야문화축제’는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380억 원 규모의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청년 일자리와 기업 유치의 성장동력으로 기대된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조직진단과 운영개선 컨설팅으로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개관 20년을 맞은 김해문화의전당은 중장기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해 안전성과 시설 경쟁력을 높인다.
김해시는 “2026년 핵심사업 추진으로 문화정책의 지속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문화예술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