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제안 거부…잔류 및 재계약 추진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 내놓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PSG가 이를 단호히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편집장 마테오 모레토는 23일(한국시간) PSG가 아틀레티코의 이강인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최근 스페인 주요 언론 '마르카'와 '아스' 등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단장은 직접 PSG와 릴의 경기를 참관하며 이강인 영입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공백을 이강인으로 대체하려 했으며, 이미 4000만~5000만 유로(약 685~857억 원) 사이의 이적료 책정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PSG의 입장은 확고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방출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강하게 밝혔음을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의 요청에 따라 PSG는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 내놓지 않을 방침이며, 곧 재계약 협상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르파리지앵' 역시 이강인 본인이 올겨울 이적에 열려있지 않으며,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이 남아 있어 파리에서의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에게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이강인은 라리가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파급력까지 지닌 선수로 아틀레티코에 다방면으로 매력적인 대상이었다. 아틀레티코 측 주요 인사인 알레마니 단장과 힐 마린 CEO는 이강인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PSG가 거절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현재 아틀레티코는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울버햄프턴), 에데르송(아탈란타) 등 가운데 자원 영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2월 플라멩구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으나, 최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확실한 주전은 아니지만 중요한 시점마다 팀에 기여했다. 이번 이적 건이 무산됨에 따라, 이강인은 최소한 2025-2026시즌까지는 PSG에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6년 개최 예정인 북중미 월드컵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