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도쿄돔 홀린 스테이지텔러의 저력
일본 5대 돔 투어 중 도쿄돔 2회 공연 성료하며 현지 30여 개 매체 일면 장식 집중 보도 스파이에어 커버 무대부터 신곡까지 3시간 라이브 열창하며 오사카 피날레 향해 순항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일본 공연의 성지 도쿄돔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JAPAN'(액트 : 투모로우 인 재팬)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일본 5대 돔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일찍부터 인근 지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며 이들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었다. 스포츠 호치, 데일리 스포츠, 니칸 스포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특별판을 제작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1면 주인공으로 다뤘으며, 약 30여 개의 매체가 취재진을 파견해 열띤 보도 경쟁을 벌였다. 공연은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LO$ER=LO♡ER’(루저 러버)로 포문을 열었으며, 멤버들은 이동차를 활용해 객석 구석구석까지 다가가며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청량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구성이 돋보였다.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러브 랭귀지) 무대에서는 특유의 싱그러운 퍼포먼스로 함성을 자아냈고, ‘Danger’(덴저) 무대에서는 화려한 불기둥 연출과 다인원 댄서들의 군무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선사했다. 특히 휴닝카이가 일본 인기 밴드 스파이에어의 ‘Orange’(오렌지)를 깜짝 가창하는 특별 순서를 마련해 현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겼다.
공연 말미 멤버들은 "도쿄돔의 넓은 객석을 채워준 모아 덕분에 행복하며 매 순간이 소중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3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준 이들은 '스테이지텔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도쿄돔 일정을 마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월 31일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2월 7~8일 오사카에서 일본 돔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