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공백 놓인 경남 청·중장년 지원 확대…일상돌봄서비스 연중 모집
13~64세 돌봄 필요자·39세 이하 가족돌봄청년 대상 맞춤형 지원 돌봄·가사·식사·병원동행·심리지원 중 최대 3개 선택 가능 최근 2년간 3,400여 명 이용…식사서비스 이용률 51%로 최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이 경남 전역에서 연중 운영된다.
경상남도는 돌봄 공백에 놓인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서비스’ 이용자를 전 시군에서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13~64세 청·중장년과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39세 이하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돌봄 정책이다.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가사·식사·병원동행·심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서비스 필요도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되며, 선정 시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최대 3가지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이용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창원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전해질 불균형으로 장기 입원 치료 후 퇴원했지만 가족과의 교류가 없어 돌봄 공백 상태에 놓였다. 식재료 구입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요양병원 입원을 고민하던 중 의료기관 연계로 식사서비스를 지원받아 현재는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양산에 거주하는 40대 한부모 가장 B씨 역시 만성질환으로 병원 방문과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다 병원동행·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신체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찾아가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경남은 1인 가구와 50~64세 장년층 비중이 모두 높은 지역으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 돌봄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상돌봄서비스는 202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전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2년간 3,400여 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식사·영양서비스 이용자가 전체의 51%인 1,73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