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인텔리전스, ‘래피드오토 프로’에 생성형 AI 결합 기능 출시

설계 데이터 직접 참조 방식 적용…SDV 전환 대응 문서 자동화 지원

2026-01-21     손상윤 기자

MDS테크 계열사 MDS인텔리전스가 자사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래피드오토 프로(RapidAUTO Pro)’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신규 기능을 21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돼 온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생성형 AI가 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방식과 달리, ‘래피드오토 프로 AI’는 솔루션 내부에 저장된 실제 설계 데이터를 직접 참조해 결과를 도출한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처럼 오류가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에서 AI 산출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출시 배경에는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있다. 차량 한 대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코드와 설계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A-SPICE와 ISO 26262 등 글로벌 품질·안전 규격을 충족하기 위한 방대한 설계 문서 작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숙련 엔지니어가 핵심 설계 외 문서 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비효율이 업계 과제로 지적돼 왔다.

신규 기능은 오토사(AUTOSAR) 모델과 각종 다이어그램, 인터페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 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SWE.2(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와 SWE.3(소프트웨어 상세 설계) 단계에서 작성되는 9종의 다이어그램을 AI가 분석해 로직 설명을 자동 작성한다. 기업별 표준 가이드라인과 템플릿을 반영해 일관된 형식으로 문서를 생성하며, 엔지니어는 초안 검토와 승인 과정을 거쳐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미래전략본부 관계자는 “일반 생성형 AI는 근거가 불명확한 문장이 섞여 검증 비용이 컸다”며 “래피드오토 프로 AI는 실제 설계 데이터에 연동돼 소프트웨어 구조 설명을 작성해 검토 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그램과 산출물 자동 생성 흐름에 설명 작성까지 연계되면서 문서화 리드타임이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MDS인텔리전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재팬 오토모티브 월드 2026(JAPAN AUTOMOTIVE WORLD 2026)’에 참가해 해당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