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5월 15일까지 예방·대응 강화
예년보다 앞당겨 5월 15일까지 집중 운영
2026-01-20 이정애 기자
인천 부평구가 봄철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부평구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116일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건조한 날씨 등 산불 발생에 불리한 기후 여건이 예상됨에 따라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하고 예방과 초기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는 산불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대응단 11명을 채용해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배치한다. 최근 산불이 봄철에 집중 발생하고 산림 외 지역에서 발생한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감시 체계도 강화된다. 부평구는 산불 드론과 함봉산 정상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산림 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산불 발생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해 대응할 방침이다.
설 연휴와 청명·한식, 어린이날 연휴 등 입산객이 증가하는 시기는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이 기간에는 등산로와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예방 홍보와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화기 사용 금지와 불법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