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첫 월드 투어 성황리 마치며 글로벌 보컬 퀸 입증

서울부터 마닐라까지 14개 도시 17회 공연 대장정 피날레 장식 미니 3집 수록곡 및 히트 OST 메들리로 올라운더 역량 과시

2026-01-19     이승희 기자
사진=어센드

가수 웬디(WENDY)가 전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한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의 위상을 증명했다. 웬디는 지난 17일 마닐라 공연을 끝으로 ‘2025 웬디 첫 번째 월드 투어 : 위얼라이브(2025 WENDY 1st WORLD TOUR : W:EALIVE / 웬디 첫 번째 월드 투어 : 우리는 살아있다)’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포문을 연 이번 투어는 타이베이, 홍콩, 도쿄 등 아시아 주요 거점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북미 지역까지 아우르며 총 17회에 걸쳐 진행됐다. 웬디는 미니 3집 ‘Cerulean Verge(세룰리안 버지 / 청색의 가장자리)’의 수록곡 ‘Fireproof’를 시작으로 ‘Like Water’, ‘When This Rain Stops’ 등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글로벌 팬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Goodbye’,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OST 메들리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웬디는 소속사 어센드를 통해 모든 순간이 꿈만 같았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어센드로 이적 후 미니 앨범 발매와 예능 ‘방판뮤직’ 출연 등 쉼 없는 행보를 이어온 웬디는 이번 투어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티켓 파워까지 입증했다.

레드벨벳 메인 보컬 출신다운 안정적인 성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웬디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동시에 사로잡은 핵심 비결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