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45.5% 인상 기록한 안현민, 노력과 재능으로 혜성처럼 떠오르다

2026-01-18     손윤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외야수 안현민이 지난 시즌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연봉 445.5% 인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안현민은 2022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8순위로 KT에 입단한 뒤, 112경기에서 132안타, 22홈런, 80타점, 72득점, 타율 0.334, 출루율 0.448, 장타율 0.570을 기록하며 리그 공격 지표 상위권에 올랐다. 그 결과 WAR 7.22로 야수 부문 전체 1위에 올라 KBO 신인상, 출루율상, 그리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또한 2023년 WBC 대표팀에도 선발되며 첫 국가대표 경험까지 얻었다.

이번 연봉 협상에서 안현민은 기존 연봉 3300만원에서 1억4700만원이 증가한 1억8000만원에 계약, KT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을 달성했다. 2021년 소형준의 418.5%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러한 결과는 그의 움직임과 성취가 단순한 재능을 넘어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는 안현민이 신인 시절부터 남다른 열정을 지녔다고 언급했다. 안현민이 스프링캠프에서 구단 호텔 헬스장이 아닌 외부 체육관에서 개인훈련을 한 일화를 소개하며, 각별한 자기관리와 근성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코치는 지난해 타석에서 보여준 침착함과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시즌 안현민이 더욱 위력적인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