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코다테와 청년 중심 국제교류 확대

자매결연 15주년 맞아 청년 간담회…글로컬청년단 참여

2026-01-16     김준혁 기자
일본

고양특례시는 일본 하코다테시와의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청년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3일 일본 하코다테 공립미래대학을 방문해 현지 청년들과 ‘청년의 삶과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도시 간 신뢰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교류의 중심에 참여한 행사로, 지난해 11월 진행된 온라인 교류에 이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일본 청년들과 이동환 시장이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 정책과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고양시가 청년 주도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구성한 ‘고양글로컬청년단’의 최창원 단장이 대표로 참여해 민간 차원의 청년 교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하코다테시 청년들은 고양시의 청년 정책에 관심을 보이며 취업과 창업 지원 정책, 청년 인구 유출 대응 방안, 한일 청년 교류의 의미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청년이 단순히 거주하는 도시가 아니라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적인 교류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실제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일본 청년은 한국에서 스타트업 창업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오는 2월 하코다테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콘퍼런스에 고양시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비즈니스 교류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고양글로컬청년단을 중심으로 자매도시와의 청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국제 교류를 통해 경험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