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농산물 가공 창업 ‘시제품→상품화’ 전과정 지원
창업·창업준비 농업인 대상, 최대 2000만 원 지원 위탁생산·소비자 피드백·마케팅까지 단계별 지원 설비 부족으로 가공 창업 어려웠던 농업인 숨통 2개소 내외 선정…신규 가공품 1건 이상 개발 필수
고성군이 농산물 가공 창업 초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농산물가공 시제품 개발 및 상품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공 아이디어는 있으나 설비 부족이나 대량 생산 공정 테스트의 어려움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단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로, 가공 창업을 이미 시작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농업인이다. 특히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 없는 설비가 필요하거나, 소규모 장비를 넘어선 공정 테스트가 필요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총사업비는 4000만 원이며, 2개소 내외를 선정해 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를 초과하는 금액은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은 ▲시제품 개발 ▲위탁생산을 통한 상품화 ▲소비자 피드백 수집 및 홍보·마케팅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선정된 농업경영체는 신규 가공품 1건 이상을 반드시 개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실제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까지 포함된다.
다만 신규 가공기기 설치 등 자산 취득 성격의 비용과 이미 개발된 제품의 판매를 위한 포장재 제작·구입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위탁 생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유통전문판매업 신고를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026년 2월 6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에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수원 고성군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가공 체험이 아니라, 농업인이 실제 가공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시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가공 창업을 준비 중인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농식품행정담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