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 후 텃밭·주차장 활용…횡성군, 공공용지 전환 확대

2026-01-14     김종선 기자

강원 횡성군이 농촌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6년 농촌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군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는 정비 사업과 국비가 투입되는 철거 사업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비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어촌 주택 20호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주택에는 면적에 따라 철거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보조한다.

국비 지원으로 새롭게 시행되는 ‘농촌빈집철거(정비) 사업’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 관리 플랫폼 ‘빈집愛’에 등록된 주택 가운데 도시지역인 횡성·우천·둔내에 위치한 4호를 선정해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소유자가 철거 이후 5년간 텃밭이나 주차장 등 공공 용도로 활용하는 데 동의하면 군이 직접 철거를 일괄 시행하는 방식이다. 정비가 완료된 부지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나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은 2월 13일까지 빈집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서식은 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신청된 빈집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모든 정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봉근 허가민원과장은 “방치된 빈집 정비를 통해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만들기위해 행정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