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촌면, 인구 2만 명 돌파하며 성장 가속

신규 아파트 입주 잇따르며 정주 인구 증가 선천지구 개발 이후 지속적인 인구 유입 이편한세상 입주 시작하며 인구 2만 넘어 도시개발사업 효과로 지역 규모 급성장

2026-01-14     김국진 기자
주촌면,

김해의 한적한 농촌 면(面)이던 주촌면이 인구 2만 명을 넘어서며 도시형 생활권으로 확실한 전환점을 맞았다.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를 계기로 유입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촌면은 김해 서부권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주촌면의 주민등록 인구가 최근 2만 명을 돌파했다. 주촌면은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인구 3천 명 수준의 소규모 면 지역이었으나, 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9년 4월 인구 1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말 이편한세상 주촌 더 프리미어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며 마침내 2만 명 선을 넘겼다.

이 같은 변화는 주촌면의 공간 성격 자체를 바꾸고 있다. 전통적인 농촌 지역의 모습에서 벗어나 주거·생활 기능을 갖춘 도시형 면으로 전환되면서, 교육·교통·생활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신규 입주민을 중심으로 생활 편의시설 확충과 공공서비스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주촌면은 인구 2만 명 달성을 기념해 최근 축하 행사를 열고, 2만 번째 전입신고자인 주민에게 꽃다발과 농산물상품권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한신희 주촌면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와 지역 농협 관계자, 면 직원들이 함께해 지역 성장의 의미를 나눴다.

한신희 주촌면장은 “주촌면이 인구 2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면밀히 살펴 정주여건 개선과 맞춤형 행정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급격한 인구 증가는 행정의 과제도 함께 안긴다. 김해시는 주촌면을 중심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 주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살기 좋은 주거지’로의 안착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