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국민체육센터에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위급상황 대응 속도 높인다

2026-01-13     김준혁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화성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 인공지능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현장 근무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수영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HU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스켈레톤(Skeleton·골격)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신체 움직임을 분석한다. 일정 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행동 패턴이 포착될 경우 자동으로 경보가 전송돼 현장 근무자가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영장은 이용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하는 시설이지만 기존에는 근무자의 육안 확인에 의존하는 방식이 중심이었다. HU공사는 AI 기반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감시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1차적으로 위험 상황을 감지함에 따라 현장 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장시간 집중 근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로도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홍 사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증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U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공공 체육시설의 스마트화 추진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체육시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