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업 AI 전환 1조1909억 투입

첨단기술부터 인재까지 전방위 투자 확대 AX 확산 통해 제조 경쟁력 근본 혁신 제조 AI 인프라 구축으로 현장 적용 가속 연간 490명 AI 인재 양성 체계 구축

2026-01-13     김국진 기자
피지컬AI제조공장

경상남도가 인공지능을 앞세워 대한민국 제조업의 구조 전환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는 1조1909억 원을 투입해 전통 제조업을 AI 기반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하는 제조 AI 대전환 전략을 가동하며, 국가 제조 경쟁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상남도는 올해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핵심 산업 전략으로 설정하고, 첨단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확산, 인프라 구축,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투입 예산은 전년 대비 약 4배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경남은 조선·방산·항공·자동차 등 주력 산업을 실증 무대로 삼아 실제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현장형 제조 AI’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실증, 확산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산업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AI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산업 전반의 AX 확산도 병행된다.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AI 실증산단을 조성하고, 선도공장을 통해 검증된 기술을 중소 제조기업으로 확산한다.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대·중·소 상생형 AI 도입도 함께 추진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AI 전환의 기반이 될 인프라도 확충된다. 경남은 제조 AI 데이터센터와 AX랩을 구축해 중소기업이 고성능 연산 자원을 활용한 AI 실증과 솔루션 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도 핵심 과제다.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반도체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등을 통해 연간 490명의 AI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해 산업 현장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인공지능산업과 신설과 국비사업 유치를 통해 이번 전략의 실행 기반을 마련했으며, 제조 AI를 중심으로 한 산업 구조 전환이 경남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경남은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보유한 제조 AI 최적지”라며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제조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