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박물관, 체험형 문화행사 운영

소수 정원으로 즐기는 체험형 도자문화 프로그램 도자기의 쓰임과 쉼을 함께 담은 문화 체험 연중 네 차례 운영하는 박물관 대표 문화행사 보고 만지고 느끼는 김해 도자문화의 깊이

2026-01-13     김국진 기자
도.시.락.

도자기를 매개로 한 ‘쉼’의 경험을 제안하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의 대표 문화행사 '도.시.락.[陶·時·樂] 도자기를 즐기는 시간'이 2026년 연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소규모·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김해 도자문화의 깊이를 천천히 음미하도록 구성된 이 행사는, 빠른 관람 위주의 전시 문화를 넘어 ‘머무는 박물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2026년 1월을 시작으로 6월·8월·11월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도.시.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차당 참여 인원은 성인 6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소수 인원 중심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이 보다 밀도 있게 도자문화를 경험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락.'은 도자기의 ‘쓰임’과 ‘쉼’을 핵심 주제로 삼아, 김해 도자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김해 도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 차를 매개로 도자기를 감상하는 시간, 도자기를 직접 꾸미는 체험, 지역 도자문화의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만지고 체험하며 김해 도자기의 맥락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참가 신청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박물관 측은 체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도자기를 통해 쉰다는 개념이 처음에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소수 인원이 집중해 김해 도자문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의 질을 꾸준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세부 내용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