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이종호재단, 2025년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 선발

연구 몰입 환경 조성 위해 월세 지원…누적 69명 후원

2026-01-12     손상윤 기자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이 기초과학 연구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2025 기초과학자 장학생’ 13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초과학자 장학생’ 사업은 연구자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월세를 지원하는 공익 프로그램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처음 기획된 사업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 선발을 포함해 총 69명의 기초과학 연구자가 지원을 받았다.

선발된 장학생은 1인당 연간 최대 800만 원, 최장 3년간 총 2400만 원 한도 내에서 주거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매년 약 1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약 6억 원에 이른다.

재단에 따르면 지원 과정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의 주거 여건이 연구 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확인됐다. 해외에서 연구를 수행 중인 한 장학생은 높은 임차료 부담으로 연구기관에서 2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해 왔으나, 이번 지원을 통해 통학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신청자 중에서도 높은 주거비로 인해 장거리 통학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사학위 수료 이후 기숙사 이용이 제한되는 연구자들의 주거 불안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 관계자는 “기초과학 연구자가 겪는 주거 문제는 연구 지속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생활 여건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연구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