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JP모건 헬스케어 ‘비욘드 K-뷰티’ 패널 초청
글로벌 투자 무대서 한국 미용의료 산업 대표 논의
클래시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6에서 ‘비욘드 K-뷰티(Beyond K-Beauty)’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대표 기업으로 초청됐다. 한국 미용의료 산업이 단독 토론 주제로 다뤄진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국 미용의료 산업이 하나의 독립 세션으로 구성된 것은 드문 일이다. 특히 개별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조명하는 패널이 마련된 것은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클래시스는 해당 세션에서 국내 미용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산업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 패널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차세대 바이오 혁신, 여성 헬스, 글로벌 자본 이동 등 헬스케어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핵심 의제로 구성됐다. 기업 발표 중심의 일반 세션과 달리, 산업별 대표성을 고려해 주제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욘드 K-뷰티’ 세션은 AI, 바이오 혁신, 여성 헬스와 나란히 독립 주제로 편성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K-뷰티가 단기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 헬스케어와 아시아 고성장 시장을 아우르는 투자 테마로 재조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해당 세션은 여성 헬스와 소비자 기반 헬스케어 논의 이후 아시아 시장 확장 맥락에서 배치돼 전략적 의미를 더한다는 분석이다.
클래시스는 집속초음파(HIFU), 모노폴라 RF(MRF), 마이크로니들 RF(MNRF),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 기기(EBD) 전 영역에 걸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슈링크, 볼뉴머, 쿼드세이 등이 있다. 2017년 상장 이후 매년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4년 미국 시장 진출, 2025년 유럽 시장 확대에 이어 올해 중국 시장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패널 토론에서는 K-뷰티의 글로벌 확산 배경과 함께 한국 미용 의료기기 기업의 기술 경쟁력,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사업 모델 진화, 중장기 성장 가능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향후 산업 흐름을 가늠하는 자리”라며 “이 무대에서 ‘비욘드 K-뷰티’가 핵심 의제로 채택된 것은 한국 미용 의료기기 산업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제품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청이 이뤄졌다”며 “국제 무대에서 K-뷰티 산업의 성장 구조와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