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 속 표류 레저보트 신속 구조…동해해경 안전조치 완료

2026-01-09     김종선 기자

동해해양경찰서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표류하던 레저보트에 대해 신속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동해해경 묵호파출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57분경 “동해시 대진항 북방파제 인근에 레저보트 1척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었고, 기온은 영하 3도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묵호파출소 해안순찰팀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항내에서 보트가 계속 표류할 경우 방파제 충돌 등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순찰팀은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해 표류 중인 보트에 접근,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해양재난구조대원과 관내 실습 중인 예비 경찰관들이 함께 보트를 항 안쪽으로 끌어당겨 계류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해당 보트는 항내 너울로 계류 줄이 풀리면서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피해나 선체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묵호파출소 관계자는 “항내라도 기상 악화와 조류 변화로 선박이 떠내려갈 수 있다”며 “레저 활동 전 계류 상태를 점검하고, 악천후 시에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향후에도 기상 악화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해양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