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무역 긴장 우려에 일본 증시 약세…아시아 시장 혼조세

2026-01-08     손윤희 기자

 

8일 아시아 증시에서는 각국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장중 1%대의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약세를 보인 반면, 코스피 지수는 장중 5거래일 연속으로 최고가를 다시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전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한 점과 더불어, 최근 중국과 일본 간 무역 갈등 우려가 심화된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아시아 시장 가운데 특히 단기 조정 압력을 크게 받는 모습이었다. 투자 심리가 불안해진 가운데, 일본 내 투자자들은 중국과의 관계 및 그에 따른 무역 정책 변화가 향후 일본 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가 지속된 것과는 달리, 일본 시장은 동아시아 지역 내 무역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낙폭을 확대했다.

전체 아시아 증시의 혼조세는 미국 시장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아시아 국가별로 증시 반응에도 차이가 발생했다. 코스피는 신고가 경신이라는 이례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 증시는 중국과의 무역 마찰 확대로 인한 리스크를 반영해 한동안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