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경기 광주시, 2026년 시정 키워드 ‘체감 변화’

민생경제 회복, 포용 복지 강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자족도시 전환,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5대 핵심 목표 제시'

2026-01-07     김준혁 기자

경기 광주시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민생경제 회복과 포용 복지 강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자족도시 전환,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올해 시정의 5대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속해 온 지속가능한 광주 발전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올해 시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금 지원과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지역 내 제품 우선 구매제도를 강화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자연채 푸드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먹거리 소비를 확대하고 농촌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생활권 균형 발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복지 정책도 확대된다. 광주시는 올해 복지 예산을 전년보다 늘어난 5천837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는 전체 예산의 46.1% 규모다. 특히 2026년 2월 준공 예정인 광주시 복지행정타운을 중심으로 통합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시 최초의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평생학습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동·청년·노인 등 세대별 맞춤 정책도 강화된다. 아이바른성장센터와 경기 동부권 유아 체험 교육원 유치를 통해 아동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에게는 취업과 주거 지원을 확대한다. 동부권 노인복지타운 조성과 국가유공자 참전보훈 명예수당 월 18만 원 인상도 추진된다.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광주시는 반다비 장애인체육센터를 포함한 11개 체육시설 공사를 완료했으며, 50m 공인수영장을 갖춘 광주시 G-스타디움과 테니스 돔구장 준공도 앞두고 있다. 사격을 제외한 전 종목을 광주시에서 개최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광주·곤지암 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과 삼동·초월 도시개발도 추진한다. 공장 밀집 지역 정비와 함께 중앙공원 글램핑장, 반려견 놀이터, 송정 스포츠파크, 팔당물안개공원, 경안천 생태문화 수변공원 등 시민 여가·관광 기반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교통 정책은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경강선 연장, 위례~삼동선, GTX-D, 판교~오포선 등 5개 철도망 사업 추진을 통해 수도권 철도 네트워크와의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8년까지 일반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전환하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램프 개설과 국도 확·포장 사업을 통해 교통 정체 해소도 추진한다.

환경 정책으로는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과 광주형 산림 복지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너른골 자연휴양림과 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을 통해 생태 기반 도시 환경 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방세환 시장은 “정주 환경 개선과 산업·관광·여가가 어우러진 도시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50만 자족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1천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