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 드라마 '첫입에 반하다', 아카소 에이지·강혜원 주연으로 양국 시청자 맞이

2026-01-07     이승희 기자
넷플릭스

 

한일 합작 드라마 '첫입에 반하다'가 1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6층 더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 배우 아카소 에이지와 한국 배우 강혜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 드라마는 일본 TV TOKYO 프리미어23 시간대를 통해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첫입에 반하다'는 음식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본과 한국의 문화, 가치관 차이를 겪으면서도 서로에게 끌리는 두 인물의 순정 로맨스를 다룬다. 극 중 아카소 에이지는 마라톤 선수 출신이지만 인생의 좌절을 겪고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던 하세 타이가 역을 연기한다. 그는 '김밥과 오니기리'라는 원래 일본어 제목을 언급하며,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사랑스럽고 귀여운 매력을 지닌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네 번째로 한국을 찾았다는 아카소 에이지는 따뜻한 환영과 인간적인 교감의 경험을 언급하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강혜원은 애니메이션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 온 박린 역에 도전한다. 그는 타이가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일본에서 촬영하며 언어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던 강혜원에 대해 아카소 에이지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강혜원의 일본어 실력에 대해 "일본인과 다름없을 정도"라고 평가하며, 촬영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일본어를 연습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강혜원 역시 아이즈원 활동 당시 일본 무대를 경험한 덕분에 이번 촬영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일 아침 일본어 대사를 반복적으로 녹음해 연습했다는 노력을 덧붙였다.

최근 한일 합작 드라마 제작이 활발해진 상황과 관련해 아카소 에이지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이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앞으로 미스터리 장르의 한일 합작 작품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 배우는 각자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아카소 에이지는 로맨스에서 나오는 설렘과 두근거림을 강조했고, 강혜원은 시청자들에게 자신 또는 린이의 성장 과정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