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UAE 스트림에너지와 전략적 협력 MOU 체결
방산·통신·AI 데이터센터 등 전 기술 영역 중동 시장 공동 검토
센서뷰가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 스트림에너지디벨롭먼트(Stream Energy Development)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흐메드 카미스 알 즈네이비(Ahmed Khamis Al Jneibi) 회장의 방한 일정 중 이뤄졌으며, 양사는 UAE 및 중동 시장에서의 사업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하기로 했다.
스트림에너지는 UAE를 기반으로 중동 전역에서 발전·플랜트·에너지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지역 내 네트워크와 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에너지 관련 설비 공급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는 천영진 대표가 이끄는 지사를 두고 국내 주요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MOU는 양사의 기술 역량과 현지 사업 기반을 연계해 중동 시장에서 단계적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투자나 사업을 확정하기에 앞서 상호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는 비구속적 협약으로,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세부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협력 논의 대상은 센서뷰가 보유한 전 기술 영역으로, 방산 및 전략 기술, 차세대 통신 인프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속 인터커넥트, 양자컴퓨터 및 초저온 환경용 핵심 부품 등이 포함된다. 센서뷰는 고주파(RF) 및 초고속 인터커넥트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통신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최근 중동 지역에서 확대되는 방산 및 첨단 인프라 수요와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아흐메드 카미스 알 즈네이비 회장은 2024년 초 열린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기술 혁신과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양국 기업 간 기술·산업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센서뷰 관계자는 “이번 MOU는 중동 지역에서 확대되는 산업 수요에 대해 양사가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출발점”이라며 “스트림에너지의 현지 사업 역량과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연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림에너지 측도 “센서뷰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UAE 산업 환경에 적합한 협력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