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 B2B 뷰티 플랫폼 전면 개편

탐색부터 문의까지 일원화…AI 추천·실시간 견적 도입

2026-01-07     이승희 기자
씨티케이

씨티케이가 7일 글로벌 B2B 뷰티 개발 플랫폼 ‘씨티케이클립닷컴(CTKCLIP.COM)’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브랜드사가 제품을 탐색하고 비교한 뒤 문의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화장품 개발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씨티케이클립닷컴은 3,100개 이상의 제형과 패키지 옵션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브랜드의 제품 기획부터 제조사 협의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소요 시간을 줄이고, 실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장품 BM과 신규 창업자의 경우 신제품 기획 단계에서 트렌드 조사와 제조사 선정, 문의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투입된다. 씨티케이는 변화 속도가 빠른 화장품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여정을 재설계하고, 비효율 요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플랫폼 구조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의 핵심으로 브랜드의 의사결정 흐름을 반영한 ‘단계형 네비게이션’을 제시했다. 목적 기반 탐색 구조로 메뉴를 재구성해 초기 방문자도 제품 탐색에서 문의 단계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리스트 페이지(PLP)에서는 상세 페이지 진입 전 이미지·아이콘·태그 중심으로 핵심 정보와 차별 요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분·임상·제형·용기 등 개발 조건을 세부 설정해 후보군을 선별하는 기능과 다중 제품 일괄 문의 기능도 도입해 반복적인 개별 문의 절차를 줄였다.

이와 함께 사용자 관심사 기반 개인화 추천과 인공지능(AI) 분석 추천 기능을 적용해 개발 목적에 부합하는 제품을 우선 제안하도록 했다. 실시간 견적 기능도 지원해 개발 방향 설정부터 협의 단계 진입까지 초기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플랫폼은 국문과 영문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해 글로벌 브랜드와 바이어가 동일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씨티케이는 이를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씨티케이클립닷컴을 글로벌 뷰티 개발 협업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인용 대표는 “이번 개편은 브랜드가 더 빠르게 제품을 찾고 비교하며 문의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험을 고도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와 바이어의 개발 효율을 높이고 신규 브랜드 유입을 확대해 개발·제조 역량과 협업 기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