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태양관측위성 수신국 구축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심우주 통신 지상 인프라 구축…아시아 수신 거점 역할
컨텍이 우주항공청이 추진하는 태양관측위성 수신국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회사는 심우주 위성통신용 지상 수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태양 관측 데이터 수신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컨텍은 태양관측위성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신하기 위한 지상 수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수신국 설계와 구축, 시스템 통합, 운용 기반 마련 등 전체 과정이 포함된다.
이번 수신국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와 해양대기청 노아(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가 추진 중인 차세대 태양관측위성 임무와 연계된다. 구체적으로 성간물질 가속 및 플라즈마 탐사 위성 아이맵(IMAP·Interstellar Mapping and Acceleration Probe)과 태양풍 관측 위성 에스더블유에프오-엘원(SWFO-L1·Space Weather Follow On-L1) 임무를 지원하며 아시아 지역의 데이터 수신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텍은 약 12개월의 사업 기간 동안 심우주 위성통신에 적합한 수신국 2기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태양 활동 관측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에는 컨텍 자회사 티엑스스페이스(TXSpace)가 개발한 9m급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이 적용된다. 수신 안테나와 주요 모듈은 분야별 전문 기업과 협력해 개발됐으며 국산화율 90% 이상을 확보했다.
또한 발주처 요구 조건인 7m급 이상의 안테나 규격을 넘어서는 9m급 안테나 2기를 설치해 심우주에서 발생하는 미약한 태양 신호를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고정밀 수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컨텍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심우주 통신과 고난도 공공 지상국 구축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공공 및 국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상국 구축과 운영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