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21% 웃돌아 ‘초고령사회 본격’

-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42%가 1인 세대 - 고령인구 성별 비중 : 여성 23.39%, 남성 19.00%

2026-01-04     김상욱 대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1.21%를 기록하면서 초고령사회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자료를 발표,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21%를 넘겼으며, 전체 주민등록 세대의 42%를 차지하는 1인 세대 가운데 70대 이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 고령층의 1인 가구화가 두드러지고 있음이 파악됐다.

행안부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4822명으로 전년의 1256782명보다 58440, 5.69%가 증가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117378명 가운데 고령인구 비중은 21.21%로 나타났다. 한국은 2024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했었다.

유엔(UN)에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인구 성별 비중은 여성이 23.39%로 남성의 19.00%보다 4.39%포인트(p) 많다. 또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의 18.82%, 비수도권은 23.69%로 각각 집계됐다.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시·도를 살펴보면, 전라남도 28.46%, 경상북도 27.46%, 강원도 26.81%, 전라북도 26.61%, 부산 25.26%, 충청남도 23.43%, 경상남도 23.24%, 충청북도 23.05%, 대구 22.07%, 서울 20.43%, 제주 20.09% 11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과 제주는 고령인구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26개 시··구 가운데에서는 경북 의성군은 49.20%, 대구 군위군 48.96%, 경남 합천군 47.39%, 전남 고흥군 47.25%, 경북 청도군 46.49%)순으로 고령인구 비중이 높았다. 전체 시··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곳은 170곳으로 집계됐다.

울산 울주군과 부산 기장군, 경남 창원시 등 19곳은 올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1인 세대 42.27%이며, 70대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5년 주민등록 세대 수는 243087세대로 전년보다 181159세대(0.75%) 증가했지만, 평균 세대원 수는 2.10명으로 0.02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1인 세대는 1272573세대로 전년 대비 1.48% 증가, 전체 세대의 42.27%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외에 2인 세대는 25.31%, 3인 세대는 16.77%, 4인 이상 세대는 15.6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별 1인 세대를 보면 70대 이상이 2218764명으로 전체 1인 세대의 21.6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6018.90%, 3016.92%, 5015.92%, 2013.94%, 4012.29%, 20대 미만 0.4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