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제야의 종, 참여로 완성한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시작
시민대표 참여한 제야의 종 타종식, 새해 희망 공유 제야음악회·체험행사 어우러진 김해 대표 연말 행사 공모 시민대표 포함 70여 명 타종 참여 종소리에 담은 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다짐 추위 속에서도 시민 발길 이어진 연말 상징 행사
김해가 시민과 함께 울린 33번의 종소리로 2026년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연말의 끝자락, 시민이 주인공이 된 제야의 종 타종식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공유하는 김해의 대표적인 연말 풍경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해시는 12월 31일 밤 김해시민의 종 일원에서 ‘2025 제야의 종 타종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붉은 말의 해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제야음악회와 타종식,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단순한 의례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연말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후 10시 40분 제야음악회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우리소리예술단의 공연과 일렉바이올린 연주, 혼성그룹 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고, 자정이 가까워질수록 시민들의 기대감도 고조됐다.
자정 정각, 김해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대표들이 타종대에 올라 총 33회의 종을 울리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타종에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시민대표 30명을 포함해 총 70여 명이 참여해, 종소리 하나하나에 각자의 새해 소망과 바람을 담았다.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새해 소망을 적어 나무에 거는 체험과 1년 뒤 받아볼 수 있는 느린 우체통,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존 등이 운영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제야의 종 타종식은 시민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2026년 새해에도 시민 모두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