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 세메뇨, 토트넘 거절 후 맨시티 이적 임박…리버풀 변수 남아

2025-12-29     손윤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의 세메뇨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근접했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세메뇨가 48시간 내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선수 본인은 1월 1일 전까지 이적이 마무리되길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이 세메뇨 영입을 추진해왔다. 디 애슬레틱은 세메뇨의 바이아웃 조항이 6,500만 파운드(약 1,259억 원)로 설정돼 있으며, 이 금액은 1월 10일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적극적인 관심과 경쟁력 있는 급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메뇨는 결국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고, 첼시가 뒤늦게 관심을 보였으나 판도가 바뀌지는 않았다.

세메뇨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협상에 가장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매체들은 세메뇨가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했다고 보도했으며, 구단은 공식 발표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협상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본머스는 세메뇨를 당분간 기용할 예정으로 이적 절차도 계속 진행 중이다. 유럽 이적시장에서 신뢰받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맨체스터 시티가 세메뇨 영입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며, 우구 비아나 디렉터가 선수 측과 직접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맨시티는 선수 측의 빠른 답변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 변수도 남아 있다. BBC는 당사자들 간 추가 논의가 이틀 이내에 예정돼 있어, 세메뇨의 맨시티 이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이 부상당한 이후 리버풀의 세메뇨 영입 공식화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맨시티가 현재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여전히 세메뇨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본머스와 공식적으로 접촉을 진행하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리버풀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가 과거 본머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경우에 따라 이적 판도가 새롭게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