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FIFA 남자축구 이해관계자위원회 위원 선임…2029년까지 세계 축구 정책 논의 주도

2025-12-29     손윤희 기자

 

박지성이 국제축구연맹(FIFA) 남자축구 이해관계자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로써 그는 2029년까지 세계 축구 산업 전반의 갈등 해결과 정책 제안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박지성의 FIFA 위원 선임 소식은 그의 배우자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를 통해 알려졌으며, 김민지는 26일 SNS를 통해 박지성이 FIFA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자긍심과 응원의 말을 전했다.

FIFA 남자축구 이해관계자위원회는 2017년 출범한 조직으로, 각국 리그, 클럽, 선수 대표 등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축구계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논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클럽, 리그, 선수들 간의 이해충돌을 해결하고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조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박지성 외에도 이탈리아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 에릭 토히르 등 세계적인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의 이번 선임은 축구선수 은퇴 이후 행정가로서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그는 FIFA 마스터 코스를 수료하여 축구 행정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갖추었고, 이후 K리그 전북 현대에서 디렉터로 활동하며 현장 경험도 더했다. 현재 국제 축구계는 빡빡해진 경기 일정과 선수 혹사 문제가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다. 박지성은 월드컵 3회 연속 득점,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활약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적 해법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