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임대생 양민혁, 크리스마스 인사와 함께 영국 일상 공개
영국 프로축구 2부 포츠머스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 중인 양민혁이 25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간단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그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와 함께, 거울 셀카와 레스토랑에서의 한때 등 최근 영국 런던에서 보낸 다양한 일상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또 뉴캐슬 유나이티드 U-21에서 뛰는 동갑내기 박승수와 '2026' 풍선을 들고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게재하며 연말 분위기를 나눴다.
이날 양민혁의 게시물에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도 댓글로 웃는 이모티콘을 남기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인 양민혁은 올 여름 2부 리그 포츠머스로 임대된 후, 9월 부상 복귀 후에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번뜩이는 기량을 선보였으나, 주전 조시 머피가 복귀한 뒤로는 출전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최근 스페인 매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팀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포츠머스의 존 무시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 양쪽에서 양민혁의 이적 요청을 들은 적 없다"며 "토트넘이 원한다면 돌려보내야 하지만, 당분간 양민혁은 2025-26시즌까지 우리 팀에서 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에서 10대 나이로 리그 38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에 깜짝 영입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조기에 합류했으나,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부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토트넘은 경험을 쌓기 위해 첫 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2부)로 임대 보냈고, 올해 여름에는 포츠머스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포츠머스는 한국시간 27일 0시에 프래턴 파크에서 양민혁의 전 소속팀 QPR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일각에서는 점차 줄어드는 출전 시간에 따라 양민혁이 토트넘 복귀 후 또 다른 임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