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아 배구장 축제…현대건설, 짜릿한 역전승으로 7연승 질주

2025-12-26     손윤희 기자

 

12월 25일 성탄절, 프로배구 경기장에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했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각종 크리스마스 행사를 즐겼다. 팬들은 소원을 적어 나뭇가지에 매달고, 크리스마스트리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경기장은 아이들의 치어리더 공연과 신나는 캐럴, 그리고 산타 복장을 한 선수들의 등장으로 한층 높은 열기에 휩싸였다.

관중들은 경기 특유의 박진감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어린이 팬들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층이 밝은 표정으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다. 경기장 곳곳에는 팬들의 즐거운 목소리와 응원, 그리고 화려한 장식이 어우러졌다. 직접 관람한 관중들은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배구도 더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에서는 2위 현대건설이 치열한 승부 끝에 역전승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2대 1로 뒤진 4세트에서 결정적인 블로킹을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이스 카리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불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카리를 대신해 투입된 선수는 12대 12 동점 상황에서 연속 2득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3대 2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7연승을 이어가며 1위 도로공사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