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단체 21곳 시상
83개 단체 참여 속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과 본격적으로 공유 아파트·어린이집·학교·마을까지 시민 참여형 실천 사례 확산 온실가스 감축과 인식 개선 이끈 우수단체 21곳 한자리에
탄소중립은 더 이상 구호가 아니라 일상의 실천이라는 사실을 김해 시민들이 스스로 증명했다. 아파트 단지에서,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그리고 마을 곳곳에서 이어진 작은 실천들이 한 해의 성과로 모였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참여로 이뤄진 2025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성과보고회를 열고, 김해시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21개 단체에 대해 시상과 표창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시민 70여 명이 참석해 공동체, 영유아, 초중등, 지역사회 등 4개 부문에서 추진된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단체의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탄소중립 생활실천대회는 각 부문 단체들이 추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83개 단체가 참여해 이 가운데 21개 단체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공동체 부문 최우수는 율현마을13단지 LH아파트가 차지했다. 해당 단지는 공용부와 1천여 세대의 전등을 LED로 교체해 단지 전체 전력 사용량을 약 6% 절감하며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월산마을14단지주공아파트, 장려상은 김해율하2LH1단지아파트, 노력상은 장유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각각 수상했다.
영유아 부문에서는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과 앤어린이집이 공동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해서부경찰서어린이집은 투명페트병 수거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후위기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나눔과 실천을 연계했고, 앤어린이집은 탄소 퀴즈 골든벨과 아나바다 바자회 등으로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다수의 어린이집이 우수상과 장려상, 노력상을 수상했다.
초중등 부문 최우수는 외동초등학교 환경동아리 ‘외동의 탄생’이 선정됐다. 학생들은 학교 텃밭 가꾸기와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생활 실천을 동시에 키웠다. 김해삼성초등학교는 우수상, 율하중학교 1학년 2반은 노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역사회 부문에서는 내외동 지역방재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을 탄소중립 꽃밭으로 조성해 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부동 자연보호협의회, 실비장애인거주시설 도림원, 생림면 자연보호협의회, 장유3동 통장협의회도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보고회에서는 최우수상 수상 단체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이 어떻게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지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오늘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