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유냉장고 5호 문 열어…시민 주도 먹거리 나눔 확대

주민참여예산 사업 결실…시민 주도 민관협력 모델 정착 먹거리 나눔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문화 실천 시민단체·후원기관 참여로 지역 돌봄 가치 확산 총 5곳 운영…김해형 먹거리 보장 체계 확대

2025-12-24     김국진 기자
제5호

이웃과 먹거리를 나누는 시민 주도의 공동체 실험이 김해에서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김해시는 지난 23일 구산주공1단지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김해 공유냉장고 제5호점’ 개소식을 열고, 지역 기반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공유냉장고 5호점은 시민 주도형 민관 거버넌스인 ‘김해공유냉장고네트워크’와 협력해 추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의 성과로, 주민 참여와 공공 지원이 결합된 대표적인 공동체 사업으로 평가된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먹거리를 채우고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음식 나눔을 통해 이웃 간 돌봄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현재 김해에는 이번 5호점을 포함해 총 5곳의 공유냉장고가 운영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숙 김해공유냉장고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해 먹거리보장 시민위원, 관련 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네트워크에는 한살림 김해, 김해YWCA, 김해시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 김해시협의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 등 다양한 시민단체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한제과협회 김해시지부와 공공급식생산자협의회 등도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공유냉장고는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지역 돌봄 문화를 키워가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거버넌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김해형 먹거리 보장 체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