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중화장실, 시민 만족도 80% 기록 우수 평가

이용객 대상 조사서 만족도 80% 집계 청결한 위생 상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혀 공원과 산책로 설치 수요 가장 높아 시민 의견 반영해 중장기 수급계획 마련

2025-12-23     김국진 기자
공중화장실

김해 지역 공중화장실에 대한 시민 체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결한 위생 상태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관리 수준에 대한 기대도 함께 확인됐다.

김해시는 최근 공중화장실 이용객 20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만족도가 8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접근성과 대기시간, 시설 환경 등 총 1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화장실 접근성과 이용 대기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90%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화장지와 비누 등 비품 비치 상태와 영유아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72%로 상대적으로 낮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공중화장실 설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장소는 공원과 산책로가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과 상가 지역이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요도 항목에서는 청결한 위생 상태 유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안내 표지판 설치와 신속한 수리·보수, 비상벨 등 안전시설 확충 순으로 나타나, 이용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관리가 요구됐다.

김해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현재 수립 중인 2030년까지의 중장기 공중화장실 수급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공공화장실과 민간 개방화장실을 포함해 모두 585곳의 공중화장실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중화장실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위생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