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영 환경, 기업 절반이 부정적 전망…내수 침체와 환율 불확실성 부담

2025-12-22     손윤희 기자

 

국내 기업 중 절반가량이 2025년 경영환경을 어렵게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꼽은 주요 리스크로는 내수 침체, 환율 변동성, 그리고 경기 회복 지연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업황 부진을 체감하는 응답 비중이 전체의 31.6%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는 의견이 26.5%,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응답이 21.4%를 차지했다. 기업들이 인식한 대내적인 리스크 요인 중에서는 내수 부진과 회복 지연의 응답이 32.2%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인플레이션 등 기타 요인이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속되는 경기 악화와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불안, 국내 소비 위축, 환율의 불안정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기업 경영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내수 시장의 약화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업들은 경영 전략 수립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책·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 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당분간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 안정과 내수 진작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